LIVING ROOM
거실은 집안에 들어서면 현관을 가장 먼저 보이는 장소로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자 집에 방문한 손님이 주로 머무르는 곳이다. 그만큼 집 전체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공간이면서도 혼자 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오랜 시간 생활하는 공간이기에 장시간 머물러도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편안한 동선과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신혼부부나 싱글 남녀 등 1~2인 가정이 늘어나면서 작은 평수의 집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어 작아진 공간에 거실이 가진 본래의 기능을 넣기 위해 쓰지 않는 데드 스페이스를 줄이고 공간 전체를 활용해 알차게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같은 평수라도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집의 크기가 달라 보인다. 천장이 높으면 방이 넓게 느껴지는데 주택 사정상 낮은 천장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경우에는 실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벽과 바닥을 밝은색으로 칠하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개성에 따라 거실을 서재처럼, 혹은 카페처럼 꾸며 공간의 효율을 높이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주는 인테리어를 연출해도 좋을 것이다.
KITCHEN
주방은 더 이상 주부만 사용하는 ‘집안 일’이라 일컬어 지는 노동의 공간이 아니다. 연예인보다 더 인기 있는 요리사들이 방송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그들이 선보이는 간단한 요리법을 따라 가족과 함께 요리를 하며 휴일을 보내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즉, 주방은 가족들이 화합하는 공간이며 맛있는 음식을 위해 모두가 함께 즐기며 준비하는 공간으로 집안에서 그 기능과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변화하는 가족 구성원의 생활방식에 맞추어 공간도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한다. 주방은 과거 일렬로 벽면에 자리잡던 구조에서 거실을 향해 바라보는 오픈된 구조로 가족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끊이지 않는 이야기 꽃이 피는 곳이 되었다. 대가족이나 커플 등 가족 구성원을 고려하여 편리하고 감각적인 소통하는 주방 디자인을 살펴보고 활용도 높은 인테리어 팁을 공개한다.
BEDROOM
대부분의 침실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비슷하게 꾸며지는 경우가 많다.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 안정적인 조명과 그 외의 평범한 느낌의 가구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침실은 편안히 머무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가장 오래 머물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을 잘 나타내기 좋은 공간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독특하고 색다른 느낌을 살려 침실을 인테리어 하는 것도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오늘은 다 똑같고 평범한 느낌의 침실이 아닌, 독특한 인테리어의 침실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자신의 침실을 만들 때 참고하여 방 안 곳곳에 포인트 요소를 두어도 좋다.